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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채기

검은 하늘.

흰 구름 하나, 무안해서 재채기한다.

"우르르... 쾅, 쾅 !"

구름의 그놈의 재채기, 워낙 거센지라..!

땅 윗사람들.

앞서가던 여자의 우산이 발가벗고,,

어둠섞인 날개없는 가래,

여자의 흰 블라우스에,

여자의 검은 구두에 날아와 키스하네,,

눈치 없는 치맛자락, 옆에서 우아하게 춤을 춘다.

지나가는 아주머니.

"얘, 발가벗은 우산을 쓰거라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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